자유게시판

학폭가해자 입학 취소 시키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

theqoo

요즘 학폭 문제를 다루는 글이 늘었지만, 특히 입학 취소 이슈가 핫하다는 건 또 다른 이야깃거리에요. 학폭이 벌어진 뒤 바로 삶의 문턱이 닫혀버리는 느낌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듣게 되는 이야기 같아. 이건 단순한 처벌의 문제가 아니라, 대입이라는 큰 문을 어떻게 다루고 싶은지 사회가 보내는 신호인 셈이지. 솔직히 말해, 나는 이 이슈를 보면서 '정의 vs. 현실적 기회'의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걸 본다.

그래서 대학가의 풍경은 달라지고 있다. 기사에 등장하는 '학폭 가해자 입학 취소' 사례들이 가끔 등장하곤 하는데, 그걸 보고 한숨과 박수도 같이 나오는 게 현실이다. 단번의 짜릿한 해피엔딩이 아니라, 대입이라는 관문 앞에서의 장기 레이스를 생각하게 된다. 반성과 회복의 기회가 줄어든다면, 사회적으로도 비용이 더 커지는 건 아닐까 싶은 걱정이 따라오는 게 사실이다.

사실 10대의 몸은 호르몬이 요동치고, 판단도 미숙한 시기다. 사춘기의 흔들림을 모두 지워버리는 건 과연 공정한가? 이 문제의 포인트는 거기에 있다. 반성하고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는 게 맞는지, 아니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보는지, 각자의 해석이 엇갈린다. 입학 취소가 재범을 막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까, 아니면 젊은 삶의 가능성을 조여오는 걸까.

결론을 쉽게 말하기는 어렵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미래가 한 줄에 엮여 있는 이 주제는, 우리 사회의 양면성에 대한 숙제처럼 느껴진다. 한 사람의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면서도, 모두의 안전을 지키려면 어떤 중간 지점을 택해야 하는지, 우리 각자의 시선이 필요하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 토론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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