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cape 설치 후 자주 쓰게 된 일괄 편집과 역광 보정 설정

휴대폰이랑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한 폴더에 계속 쌓이다 보니, 한 장씩 밝기 맞추고 크기 줄이는 일이 생각보다 번거로웠다. 포토샵까지 켜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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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랑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한 폴더에 계속 쌓이다 보니, 한 장씩 밝기 맞추고 크기 줄이는 일이 생각보다 번거로웠다. 포토샵까지 켜기엔 너무 무겁고, 뷰어만으로는 수정이 안 돼서 다시 설치한 게 PhotoScape였다. 특히 블로그에 올릴 이미지나 가족 사진 정리할 때 빠르게 손볼 수 있는 점이 꽤 편했다.

PhotoScape은 처음 보면 메뉴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자주 쓰는 건 편집, 일괄 편집, 페이지, 이어붙이기 정도로 금방 정리된다. 복잡한 레이어 작업보다는 사진 밝기 보정, 크기 조절, 텍스트 넣기, 여러 장 한 번에 처리하는 용도에 더 잘 맞았다.

설치하고 바로 확인한 부분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처음 실행한 뒤에는 기본 저장 경로와 저장 품질부터 확인해 두는 편이 낫다. 사진을 수정한 뒤 원본 옆에 계속 새 파일이 쌓이면 나중에 정리가 조금 헷갈릴 수 있어서다.

내가 먼저 본 메뉴는 편집 화면의 저장 옵션이었다. JPG로 다시 저장할 때 품질을 너무 낮게 두면 용량은 줄어도 글자나 얼굴 윤곽이 쉽게 뭉개진다. 블로그 업로드용이면 너무 낮추지 말고, 원본 보관이 필요하면 수정본만 따로 폴더를 만들어 저장하는 쪽이 편했다.

  • 사진 크기 조절: 편집 > 자르기/크기조절 관련 메뉴
  • 밝기/색감 보정: 편집 > 밝기, 색상, 자동 레벨
  • 여러 장 한 번에 수정: 일괄 편집
  • 긴 이미지 만들기: 이어붙이기
  • 여러 장 콜라주: 페이지

가장 많이 쓴 기능은 일괄 편집

PhotoScape을 계속 쓰게 만든 건 일괄 편집이었다. 여행 사진이나 제품 사진처럼 수십 장을 비슷하게 손봐야 할 때 특히 차이가 났다. 파일을 한 장씩 열지 않아도 되고, 크기 변경과 밝기 보정, 액자, 이름 바꾸기까지 한 번에 적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단순하다. 일괄 편집 메뉴로 들어가서 왼쪽에서 폴더를 고르고, 오른쪽 설정 영역에서 크기 조절이나 필터를 지정한 뒤 저장하면 된다. 블로그용 이미지라면 긴 쪽 기준으로 해상도를 줄여 두면 업로드 속도도 덜 답답했다.

여기서 유용했던 팁이 하나 있다. 원본 덮어쓰기를 피하려면 결과 저장 폴더를 별도로 지정하는 게 좋다. 특히 이름 변경까지 함께 걸어두면 원본과 수정본이 섞이지 않아서 나중에 다시 편집하기 편하다.

역광 보정은 자동만 믿기보다 한 번 더 확인

PhotoScape의 역광 보정은 인물 사진에서 꽤 자주 썼다. 창가나 야외에서 찍은 사진이 얼굴만 어둡게 나온 경우, 수동으로 밝기와 대비를 따로 만지는 것보다 빠르게 결과를 볼 수 있었다.

다만 자동 보정이 항상 자연스럽진 않았다. 사진에 따라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거나 피부가 너무 밝게 떠 보일 때도 있었다. 이럴 때는 역광 보정만 바로 저장하지 말고, 그 아래 밝기 조절이나 색상 보정으로 조금 눌러 주는 편이 결과가 더 나았다.

한 장만 급히 손볼 때는 편집 메뉴에서, 비슷한 조건으로 찍은 사진이 여러 장이면 일괄 편집에서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식이 시간을 많이 줄여 줬다.

페이지와 이어붙이기는 생각보다 자주 쓴다

처음엔 단순 편집만 쓰려고 했는데, 실제로는 페이지 기능과 이어붙이기를 더 자주 열게 됐다. 후기 글이나 쇼핑몰 이미지처럼 여러 장을 한 장으로 묶어야 할 때 페이지 기능이 편했다. 템플릿을 고르고 사진만 끌어다 놓으면 돼서 따로 캔버스 크기를 계산할 일이 적었다.

이어붙이기는 긴 스크린샷 정리할 때 유용했다. 웹페이지 캡처본이나 대화 내용, 사용 순서를 설명하는 이미지처럼 세로로 길게 만들고 싶을 때 손이 많이 안 갔다. 간격과 여백만 조금 조정해도 보기 훨씬 깔끔해진다.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PhotoScape은 쉽고 빠른 대신, 세밀한 보정은 한계가 있다. 부분 선택 편집이나 정교한 합성, 레이어 중심 작업이 많다면 금방 답답해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색감 맞추기나 자르기, 모자이크, 텍스트 추가 같은 기본 작업은 PhotoScape으로 하고, 복잡한 건 다른 편집 프로그램으로 넘기는 편이다.

또 메뉴가 직관적인 편이긴 하지만 기능이 여러 화면으로 나뉘어 있어서 처음엔 어디에 뭐가 있는지 조금 헷갈릴 수 있다. 편집, 일괄 편집, 페이지가 각각 따로 움직이다 보니 익숙해지기 전에는 같은 사진을 다시 불러와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경우엔 설정을 바꿔보면 편했다

사진 저장 후 용량이 너무 커졌다면 JPG 품질을 과하게 높여 저장하고 있는지 먼저 보면 된다. 반대로 사진이 흐릿해졌다면 크기를 너무 작게 줄였거나 저장 품질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 웹 업로드용은 적당히 압축하고, 인화하거나 보관할 사진은 원본 해상도에 가깝게 두는 식으로 나눠 쓰는 게 무난했다.

파일명이 엉키는 것도 자주 생긴다. 이럴 땐 일괄 편집이나 이름 변경 기능으로 날짜나 번호 규칙을 미리 맞춰 두면 찾기 편하다. RAW 변환 기능도 있긴 하지만, 카메라 제조사별 색감 차이에 민감하다면 변환 뒤 결과를 꼭 확인하는 쪽이 안전했다.

다른 편집 프로그램과 차이

PhotoScape은 고급 편집툴처럼 세세한 조정에 강한 타입은 아니다. 대신 실행이 가볍고, 기능 이름이 어렵지 않아서 금방 결과를 만들기 좋다. 포토샵처럼 배워야 할 범위가 넓지 않고, 윈도우 기본 사진 앱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무료 유틸리티 느낌으로 접근하면 만족도가 올라간다. 사진을 빠르게 정리하고, 여러 장을 한꺼번에 손보며, 간단한 꾸미기까지 하는 용도라면 꽤 손이 자주 간다. 반대로 전문 보정이나 디자인 작업이 중심이면 다른 프로그램이 더 맞을 수 있다.

지금도 PhotoScape에서 가장 많이 쓰는 건 일괄 편집이다. 사진 수십 장의 크기를 맞추고 파일명 정리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어서,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다시 설치한 이유가 충분했다. 대신 자동 보정은 편하다고 바로 저장하지 말고 한 번 확대해서 보는 습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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