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Zip 설치 후 먼저 바꿔둔 설정과 압축·해제 사용 방법

윈도우 기본 압축 기능으로는 암호 걸린 파일을 자주 만들기 불편해서 7Zip을 다시 설치했다. 회사나 지인에게 여러 파일을 한 번에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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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기본 압축 기능으로는 암호 걸린 파일을 자주 만들기 불편해서 7Zip을 다시 설치했다. 회사나 지인에게 여러 파일을 한 번에 보내야 할 때도 우클릭 메뉴에서 바로 압축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자주 필요했다. 무료 프로그램인데 광고가 없고, 설치 후 바로 가볍게 쓸 수 있다는 점도 다시 찾게 된 이유였다.

7Zip은 ZIP, 7z, TAR 같은 익숙한 포맷은 물론이고 ISO, DMG, VHD처럼 가끔 받게 되는 파일도 열 수 있다. 압축률은 7z 포맷이 확실히 좋은 편이고, 단순 공유용이면 ZIP이 호환성이 좋아서 상황에 따라 둘을 나눠 쓰게 됐다.

설치하고 바로 확인한 부분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다. 공식 설치 파일을 실행한 뒤 기본 경로로 설치하면 끝난다. 다만 설치 직후 Tools > Options에서 몇 가지는 바로 확인해두는 편이 낫다.

내가 먼저 본 메뉴는 System 탭이었다. 여기서 7Zip으로 연결할 확장자를 정할 수 있는데, ZIP과 7z 정도만 연결하고 RAR은 해제만 하도록 두는 식으로 정리해두면 파일 연결이 덜 꼬인다. PC에 다른 압축 프로그램이 같이 설치돼 있으면 이 부분이 특히 중요하다.

7-Zip 탭에서는 탐색기 우클릭 메뉴 항목을 조절할 수 있다. 기본값 그대로 쓰면 메뉴가 길게 보일 수 있어서, 나는 Add to archive…, Extract Here, Extract to \"폴더명\" 정도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줄였다. 자주 쓰는 메뉴만 보여서 오히려 편했다.

실제로 자주 쓰는 압축 방법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은 파일이나 폴더를 선택한 뒤 우클릭해서 7-Zip > Add to archive…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여기서 압축 형식, 압축률, 분할 크기, 암호까지 한 번에 정할 수 있다.

공유용 파일은 보통 이렇게 나눠 썼다.

용도 추천 형식 설정
상대방 PC 환경을 가리지 않고 보내기 ZIP Compression level: Normal
용량을 최대한 줄이기 7z Compression level: Ultra, Method: LZMA2
중요 문서 전달 7z 또는 ZIP Encryption: AES-256, 암호 설정
메일 첨부 제한 때문에 파일 나누기 7z Split to volumes: 10MB, 100MB 등

압축률만 보면 7z가 확실히 유리한 경우가 많다. 대신 상대방이 기본 탐색기만 쓰는 환경이면 ZIP이 덜 번거롭다. 실제로는 문서 묶음은 7z, 외부 발송은 ZIP으로 많이 정리하게 됐다.

암호 설정할 때 놓치기 쉬운 옵션

비밀번호만 입력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7Zip에서는 Encrypt file names 옵션도 같이 보는 게 좋다. 이걸 켜야 압축 파일 안의 파일명까지 가려진다. 옵션을 끄면 압축을 풀지 않아도 내부 파일명이 보여서 민감한 자료에는 아쉬울 수 있다.

ZIP 형식으로도 암호를 걸 수 있지만, 보안과 압축 옵션을 넓게 쓰려면 7z 쪽이 조금 더 편했다. 대신 거래처나 외부 기관처럼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ZIP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때는 호환성을 우선하게 된다.

탐색기 우클릭 메뉴가 안 보일 때

윈도우 11에서는 우클릭 메뉴가 축약돼 보여서 7Zip 메뉴가 바로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파일 우클릭 후 추가 옵션 표시를 누르면 기존 방식 메뉴에서 7Zip 항목이 보인다.

그래도 안 보이면 7Zip을 관리자 권한으로 다시 실행한 뒤 Tools > Options > 7-Zip에서 Integrate 7-Zip to shell context menu 관련 항목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드물게 다른 압축 프로그램이 쉘 메뉴를 먼저 잡고 있을 때도 있어서, WinRAR이나 반디집을 같이 쓰는 환경이면 충돌 여부도 봐야 한다.

파일 연결이 꼬였을 때 해본 방법

설치 후 ZIP 파일이 엉뚱한 프로그램으로 열리거나 아이콘이 뒤섞이는 일도 있었다. 이런 경우에는 7Zip 내부의 System 탭에서 원하는 확장자만 다시 연결해주면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그대로면 윈도우의 설정 > 앱 > 기본 앱에서 .zip, .7z 확장자를 직접 다시 지정하는 편이 빠르다. 한 PC에 압축 프로그램을 여러 개 넣어두면 이런 일이 생각보다 자주 생긴다.

의외로 자주 쓰는 기능 하나

압축보다 해제 기능을 더 많이 쓸 때도 있다. ISO나 설치 이미지 파일을 잠깐 열어서 내부 파일만 확인할 일이 있는데, 7Zip은 별도 마운트 프로그램 없이 내용 확인이 되는 점이 꽤 편하다. 파일을 통째로 풀지 않고 필요한 것만 드래그해서 꺼낼 수 있어서 간단한 점검용으로 자주 열게 됐다.

다른 압축 프로그램과 차이

7Zip은 화면이 화려한 편은 아니고, 처음 보면 메뉴가 조금 투박하다. 대신 설치 크기가 작고 광고가 없고, 7z 압축률이 좋아서 오래 남겨두기 좋은 쪽에 가깝다. 반면 인터페이스나 부가 기능 면에서는 반디집처럼 더 직관적인 프로그램이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도 직접 써보면 7Zip은 우클릭 메뉴 정리만 해두면 쓸데없이 손 갈 일이 별로 없다. 나는 큰 폴더를 7z로 묶을 때와 암호 압축 만들 때 가장 자주 열었고, 파일명 암호화 옵션은 설치 후 꼭 켜보게 되는 항목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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